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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가능성 - 드로잉」

                                                                                      봉산문화회관 2019.1.25~2.16

동인동인팀 & 트라이파드 & 쉬워가자

 

[ 전시소개 ]
2019년 기해년己亥年의 시작 즈음에열리는 봉산문화회관의 기획전시, ‘또 다른 가능성 - 드로잉’은 2014년의 ‘be anda; 이름 없는 땅으로’, 2015년의 ‘META; 이름 없는 영역에서’, 2016년의 ‘또 다른 가능성으로부터’, 2017년의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 2018년의 ‘또 다른 영역 - 나 그리기’에 이은 특화전시 프로그램이다.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한 대구지역 예술가 집단의 전략적戰略的 전시활동을 지지하려는 이 전시는 자생적으로 결성하여 예술의 실천을 탐구해온 세 개의 미술가 집단을 초청하여 미술의 또 다른 변화의 가능성으로서, 또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힘으로서 ‘드로잉’에 주목하는 미술가의 태도를 소개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 작가노트 ]

1인칭 시점 관계 드로잉

 

공동생활을 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 집단 속에서 살아가면서 생각하고 경험하고 반성하고 자각하고 되새기고 기억해야할 것들을 평면 회화로 표현한다. 사회란, 개인이 모여 서로에게 영향을 끼친다. 개인이 다수에게 또는 다수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들은 긍정적이거나 좋은 영향이 될 수도 있고, 부정적인 영향 또는 극단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나는 한국사회 날것들, 사회 속 개인과 사회공동체 모습을 바라보면서 사회와 인간과 연결 관계 그리고 사회 속에서 대인 관계 등 사회와 인간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듣고 느끼고 마지막으로 다시 되새기고 정리하여 마지막단계에 말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드로잉을 풀어낸다.

 

드로잉작업은 앞서 말한 작업의 내용들을 은유적으로 조금 더 가벼운 듯 가볍지 않은 드로잉 작업의 과정을 보여준다. 비정형적이거나 각자 다른 상황들의 이미지들을 꼴라주 표현방식으로 구현하거나 누가 봐도 무엇을 그렸는지 알 수 있을 사물의 모습들이 조금 다른 상황표현으로 묘사되거나 숨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나의 감정에 빗대어 표현하기도 한다. 드로잉이 곧 나를 표현하며. 드로잉이라는 매개체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사회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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